토종 솔루션 전문업체 '대약진'

토종 솔루션 전문업체 ‘대약진’  쟁쟁한 외국계 업체들과 경쟁해 두각을 나타내는 전문 솔루션 업체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자바서비스컨설팅·화이트정보통신·디디오넷 등 전문 솔루션 업체들은 세계적인 업체와 경쟁, 제품력을 앞세워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거나 다국적 기업과 대등한 수준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자바커뮤니티 개발자들이 창업한 자바서비스컨설팅(대표 이원영)은 지난해 자바 기반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시장에서 머큐리인터렉티브 등 외국계 기업과 경쟁해 20∼30%가량의 시장을 점유하며 1위 업체로 떠올랐다.

지난 97년부터 커뮤니티 활동을 하며 국내 상황에 맞게 개발한 APM 솔루션이 외국계 기업 제품보다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이원영 자바서비스컨설팅 사장은 “지난해 솔루션이 국내 시장에 충분히 알려진 만큼 올해는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매출 목표를 지난해보다 5배 가량 늘어난 50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말했다.

인사관리(HR)솔루션 전문업체인 화이트정보통신(대표 김진유)은 외국계 기업 고객 윈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이트정보통신은 지난해 4개 외국계 기업 고객을 윈백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 SAP코리아와 한국오라클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윈백 경쟁에 돌입했다. 국내 업체가 세계적인 SW 업체를 상대로 윈백 경쟁을 벌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김진유 화이트정보통신 사장은 “사용자 편이성과 유지 보수 비용 문제로 국산 제품을 찾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산업별로 목표를 정해 공격적인 윈백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정보통신은 지난해 10% 안팎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SAP코리아, 한국오라클과 함께 3강 구도를 형성했다.스트리밍솔루션 전문업체인 디디오넷(대표 강용일)은 외국계 대형 개발업체들이 독점해온 멀티미디어 시장에 순수 국내 독자기술로 뛰어들어 국내 인터넷 고화질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etnews.co.kr

○ 신문게재일자 : 2006/02/06
기사원문: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602030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