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M/ALM①] 최적의 애플리케이션 경험 제공이 관건_데이터넷

클라우드의 등장은 IT 인프라의 복잡성은 더욱 증가시키고 있는 가운데 활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는 IT 관리자의 어려움을 증대시키지만, 높아진 고객의 눈높이는 더 빠르고 신속한 IT 서비스를 요구해 끊김없는 최상의 서비스 제공의 중요성은 더욱 높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의 성능 관리를 위한 APM을 통해 최적의 경험 제공을 위한 트렌드를 살핀다. <편집자>

애플리케이션은 차세대 IT를 규정하는 핵심이다. 통사적 관점에서 볼 때 IT의 발전은 애플리케이션의 증가와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과거 메인프레임의 시대, 즉 기술 역량을 갖춘 소수의 엔지니어만이 IT를 활용하던 시기에 활용되던 애플리케이션의 수는 몇십개에 불과했지만, 이후 인터넷의 등장으로 IT가 광범위하게 보급되는 서버-클라이언트 컴퓨팅의 시대에는 더 많은 사용자가 더욱 다양한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시대로 변모했다.

다양한 사물까지 네트워크에 연결되는 사물인터넷(IoT) 시대에는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등장,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물이 생성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가치를 생성하기 위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활용될 것이기 때문이며, 애플리케이션이 활용 과정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가치를 잡기 위한 또 다른 애플리케이션이 생성되는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해 새로운 IT 서비스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혹자는 IoT의 시대를 애플리케이션의 폭증 시대로 규정하기도 한다.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도 애플리케이션 폭증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은 기업의 지속적 경쟁력 유지를 위한 필수 요소다. 이는 단순한 인프라 확충, 혹은 애플리케이션 업그레이드를 통한 성능 향상이 아닌 새롭고 독창적인 서비스를 통해서만 가능한 얘기다. 따라서 기업은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창조적 서비스 개발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IoT와 빅데이터는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생성을 촉진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앱 중심 시대, APM 성장 지속
비즈니스의 속도가 한층 빨라지고, 경쟁이 더욱 심화된 오늘날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중단은 엄청난 피해로 돌아온다. IDC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중단에 따른 평균 손실 비용은 시간당 170만달러에 달하며, 일부 기업의 경우에는 1000만달러에 달할 정도로 비즈니스 진행에 큰 피해를 유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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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장애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애플리케이션 성능 모니터링(APM : A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이다. APM은 애플리케이션 자체의 성능 및 장애 진단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주변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모니터링, 문제 요인을 파악해 빠르게 조치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시스템에 대한 가용성과 성능 확보는 물론 다운타임 최소화 등 안정적인 IT 서비스 운영을 뒷받침한다.

APM은 2000년대 초 등장해 10여년 이상 시장이 형성된 성숙 시장이지만, 하드웨어 중심의 IT 인프라가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전환되고, 애플리케이션 중심 시대로 접어들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5% 이상의 성장이 이뤄질 만큼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현철 제니퍼소프트 부대표는 “성숙 시장으로 성장이 정체될 것이라는 일반적 예측과 달리 APM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애플리케이션의 중요도 증대는 물론 IT 효율성 향상을 위한 IT 가시화가 시장 화두로 제기되션서 애플리케이션과 관련된 가시성을 확보하게 하는 APM의 가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이 성장의 요인”이라고 지목했다.

APM의 가치를 증명하는 사례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서비스 중단과 같은 극단적 사례가 아니더라도, 오늘날 발전된 IT 환경에서 높아진 사용자의 눈높이는 약간의 서비스 중단으로도 고객이탈을 불러올 수 있어 애플리케이션의 최상의 성능 유지는 기업의 최대 과제가 될 수 있다.

가트너의 조사에 따르면, 실제로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 불만스러운 경험을 가진 사용자 중 단 2%만이 고객센터에 불만을 표시했다. 나아가 불만제기를 하지 않은 98%의 고객 중 45%가 사이트를 떠났다. 또 TABB그룹의 조사에서 아마존은 웹페이지의 평균 응답 속도가 100ms 지연됐을 때 전체 매출의 1%를 잃었으며, 구글은 500ms의 지연으로 트래픽이 20% 감소했다.

이러한 막대한 손실은 물론 비즈니스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인 애플리케이션 지연을 방지하고, 서비스를 끊김없이 최상의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APM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것이다. 이는 성숙시장으로 평가받는 APM이 지금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배경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서비스가 더욱 중요시되는 상황을 볼 때 APM은 더 광범위하게 사용될 수 있다”며 “특히 클라우드, 모바일 등에 따라 최종사용자에게 서비스가 전달되기까지 더욱 더 많은 단계를 거치고 있어 장애시 객관적 책임 입증, SLA 준수 등을 위해 APM의 가치가 더욱 높아진다”고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