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현황]모니터링 트렌드 ‘통합’…성능부터 비용 최적화까지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 환경까지 강력한 모니터링 기능 지원
[데이터넷] IT 성능관리, 그중에서도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APM)이라 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는 솔루션 또는 기업은 제니퍼소프트다.
제니퍼소프트는 15년 전 첫 제품 ‘제니퍼’를 출시한 이후 3년간 외산 솔루션들이 지배하던 시장을 잠식하는데 성공했으며, 이후 웹/미들웨어 관련 APM 시장에서 65~7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면서 명실상부 APM 분야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주방세제, 문구 등에서 특정 브랜드가 해당 제품군을 총칭하는 대명사가 된 것처럼 APM이라 하면 으레 제니퍼를 떠올리는 고객들도 상당수다.
제니퍼가 이처럼 시장 장악력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솔루션의 성능도 있지만, 데이터 무결성 보장과 지속적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UI/UX의 역할도 컸다.
모니터링 대상은 애플리케이션뿐만 아니라 서버, 네트워크, 여타 소프트웨어 등 다양하다. 그러나 기업 비즈니스의 핵심은 애플리케이션이며, 클라우드 환경이 될수록 기업은 IaaS를 통해 인프라 걱정 없이, PaaS를 통해 미들웨어 밑단의 레이어에 대한 부담 없이 비즈니스에만 집중하려는 경향이 강해진다. 실제로 많은 기업 고객들이 시스템 구성과 운영은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 혹은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 기업(MSP)에게 의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제니퍼소프트 CTO인 이현철 부대표는 “고객들이 모니터링 솔루션을 확인하는 것은 어떤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다. 이때 모니터링 솔루션에 익숙하지 않거나 사용상 어려움이 발생하면 잘 찾지 않게 된다”며 “제니퍼는 모니터링 대상을 쉽게 인지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상당히 직관적인 UI로 구성돼 있을뿐더러 어떤 움직임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등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쉽고 편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고 설명했다.
제니퍼소프트는 지속적인 성장과 더불어 시장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해 에코시스템을 만드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예산이 넉넉하게 확보되지 않아 프로젝트 시 개발이나 테스팅에 많은 어려움을 겪는 중소 SI 기업들을 대상으로 개발 기간 내 라이선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개발자들이 제니퍼를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100% 파트너 영업체계를 구축해 벤더와 파트너사의 역할이 명확하게 구분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유관 벤더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채널 파트너사들도 역량을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고 있으며, 자사 제품을 도입한 고객들에게도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쿠버네티스 또는 웹서버 앞단에서 웹 콘텐츠 등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들도 기본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장애 예측에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도 지속 연구하고 있으며, 클라우드 이용 확대에 따라 SaaS 버전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한 제품과 가격 체계도 마련해 놓은 상태다.
그 결과 제니퍼소프트는 국내에서만 1221개의 고객, 해외를 포함하면 1600여 고객을 확보했으며,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신광철 제니퍼소프트 상무는 “제니퍼소프트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하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완성도 높은 패키지 제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환경으로 가더라도 이러한 제니퍼소프트의 기조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출처 : 데이터넷(http://www.datanet.co.kr)
기사원문: https://www.datane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695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