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제니퍼소프트의 개발 문화 = #회고 문화. 되돌아보기를 잘해야 한다.

제니퍼소프트의 개발 문화

#회고 문화

제니퍼소프트의 회고 문화는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우연히 개발자 한 분의 멋지게 작성한 회고 글이 내부 개발자 사이에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죠. 서로 더 잘 쓰려고 고민하면서 시작된 제니퍼소프트의 회고 문화가 이제 3년 차에 접어들었습니다. (매년 연말 결산보다 회고 글 작성이 더 고민된다는 개발자들..) 😉

제니퍼소프트에서는 연초와 반년이 지난 7월, 전년도와 상반기를 회고하고 복기하는 회의를 진행합니다. 서로의 업무와 진행사항, 그리고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이죠. 그리고 매년 그 사항을 노션을 통해 공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제니퍼소프트의 2023년을 회고(Retrospective)하는 개발팀 회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한 시간이 넘게 진행된 회고를 통해 누군가에게는 다양한 경험과 시도의 소중한 시간이었고,

누군가는 “사용자는 늘 새로운 것을 원한다”는 결과를 얻었으며,

누군가에게는 다양한 가능성, 확장성, 새로운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해였고,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스스로 해결하는 것이 힘든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고 담담하게 생각을 공유하는 개발자를 보며 여러 무게에 대해 생각해 봤습니다.

회고란, 어느 방식이든 지난 일을 순서대로 정리하고, 방식을 복기하면서 아쉬운 점과 앞으로 적용할 수 있는 여러 업무적인 장점을 서로 고백하고 공유하는 하나의 개발 문화입니다.

회고를 통해 다양한 생각과 느낌, 업무적으로 이룬 것, 아쉽게도 달성하지 못한 것, 그리고 진행하면서 했던 실수와 아쉬운 점을 정리하면서 되돌아보기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문제가 발생했을 때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먼저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인지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만들 수 있다면, 이런 이유만으로도 회고의 시간은 의미가 있습니다.

회고 문화란?

IT 개발 문화에 애자일이 급부상하면서 회고 문화도 개발 문화 중 하나로 떠올랐으며, 회자를 잘 하기 위한 여러 기법과 방법이 있습니다. KPT는 각각 Keep, Problem, Try의 약자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 3가지 관점에서 업무를 돌아보고, 다음 액션 아이템을 도출해 내는 데 도움이 되는 회고 템플릿입니다.

  • Keep (프로젝트에서 만족했고, 앞으로의 업무에서 지속하고 싶은 부분)
  • Problem (프로젝트에서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거나 아쉬웠던 점)
  • Try (Problem에 대한 해결 방식으로 다음 프로젝트에서 시도해 볼 점)

이외에도 다양한 회고 방식이 있습니다.

5F (5F는 다섯 개의 키워드에 따라 순서대로 회고를 진행하는 방식), 4L(4L은 특정 활동에 대해 느낀 생각과 경험을 중심으로 회고를 진행하는 방식), PMI(아이디어 도출 및 평가를 위해 고안된 방식), 3Fs (Fact, Feeling, Finding, 2Fs : Future, Feedback) 등의 여러 회고 방식이 있습니다. 팀, 부서 등 업무와 역할에 따라 적절한 방식을 적용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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