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애플리케이션 성능관리 시장 기업 경쟁 달아오른다
커지는 애플리케이션성능관리(APM) 시장을 둘러사고 기업간 경쟁이 올해 들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PM 시장은 ’재탄생’이라는 말이 회자될 정도로 세계적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 APM 시장은 2019년까지 연평균 12.86%씩 성장이 예고되는 상황이다.
국내 APM 시장은 다른 분야와 달리 국내 기업들이 주도권을 잡고 있다. 제니퍼소프트가 국내 시장의 6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요즘 들어 티맥스소프트가 공격적으로 달려드는 중이다.
제니퍼, 시장 1위 고공행진 여전
제니퍼소프트 관계자는 “시스템에서 돌아가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이나 기능, 장애를 관리해주는 APM의 역할은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기업들은 원활한 애플리케이션 운용을 위해 웹애플리케이션서버(WAS) 모니터링의 역할을 중시한다”고 설명했다.
10년 동안 국내 시장에서 선두를 지켜온 제니퍼소프트는 지난해 APM 솔루션 ’제니퍼’의 고객 수가 900곳을 돌파했다. 공공·금융·의료·제조·IT 등 다양한 산업군에 포진해 있다.
일본, 중국, 오스트리아 등에 해외법인을 둔 제니퍼소프트는 올해를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외산 솔루션과 치열한 경쟁 과정을 통해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이는 데에 주력해왔다”고 말했다.
2015-02-26